인튜이티브 머신스 주가 올해 333% 급등... 달착륙 성공한 우주탐사기업의 새로운 도약은?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 Inc.)(NASDAQ:LUNR)가 올해 주가 333% 상승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민간 기업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이 우주탐사 기업은 3분기 실적에서 급증한 매출과 사상 최대 수주잔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성장 동력을 입증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3분기 매출은 5848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5089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했다. 순손실은 8044만 달러로 전년도 1431만 달러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지만, 수주잔고는 3억162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해 향후 견조한 수요를 시사했다.

스티브 알테무스 CEO는 이번 분기를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세 가지 핵심 분야 모두에서 진전을 이뤘다. 또 다른 남극 달 배송 미션을 확보하고, 근우주 네트워크 서비스 계약을 수주했으며, 대형 화물 착륙선 설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켰다"고 말하며 주요 수익원과 운영 성과를 강조했다.

달에서 화성까지?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첫 번째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는 지난 2월 역사적인 달 착륙에 성공하며 미국의 50년 만의 달 귀환을 이뤄냈다.

이 회사의 야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24년 1분기 발사를 목표로 두 번째 달 미션을 위한 추진 시스템 시험을 완료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정부 계약과 전략적 혁신을 결합해 상업용 우주 경쟁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차트, 성장 여력 시사

차트 분석 결과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기반은 탄탄해 보인다.

LUNR 주가는 현재 9.85달러로 2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8.85달러, 50일 SMA 7.97달러, 200일 SMA 5.73달러를 모두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신호들은 주가가 강세장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다만 8일 SMA가 10.09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높아 일부 매도 압력이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주의해야 할 점이며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로서는 상승 모멘텀이 뚜렷하며, 기술적 지표들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임을 보여준다. 우주 산업 특유의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