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달러, 연준의 강경 기조에 6개월 최저치로 추락

유로달러(EURUSD)가 금요일 1.0543으로 6개월 최저치까지 급락했다. 최근 미국 대선과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발언 이후 달러화에 대한 강한 지지가 이어진 탓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발언을 통해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지속적인 GDP 성장, 견고한 고용 시장, 그리고 여전히 이어지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12월 금리 인하와는 대조적으로, 향후 금리 인하가 지연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파월 의장이 앞으로 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사함에 따라,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었고 이는 달러화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로달러 기술적 분석

4시간 차트 분석: 유로달러 가격이 1.0500 수준에 도달했으며, 하락 추세의 후반부를 형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이 수준 위에서 횡보 구간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가격이 상향 돌파한다면 1.0600을 향한 조정 파동이 있을 수 있다. 이후 1.0404 수준을 향한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유로달러의 약세 전망은 MACD 지표가 0 아래에 머물며 하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에서도 지지를 받고 있다.

1시간 차트 분석: 유로달러는 1.0404를 향해 하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목표에 도달한 후에는 1.0600을 향한 상승 조정이 있을 수 있어, 약세 추세의 일시적 중단을 시사한다. 이 시나리오를 뒷받침하는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는 80에 가까우며 20으로의 하락을 예고하고 있어, 예상된 하락 움직임의 지속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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