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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되면서 유럽과 미국의 주요 백신 제조업체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케네디 주니어는 백신 반대론자로 알려져 있으며,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이미 반박된 주장을 포함해 백신에 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린 전력이 있다. 이러한 주장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이미 반박된 바 있다.
또한 그의 주류 의료 관행과 백신에 대한 비판적 입장으로 인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립보건원(NIH) 직원들은 케네디가 수장이 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트럼프로부터 '보건 분야에서 마음껏 활약하라'는 승인을 받은 케네디는 연방 보건 기관의 여러 측면을 전면 개편할 의향을 밝혔다.
케네디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함께 부패를 척결하고, 산업계와 정부 간의 회전문 인사를 중단시키며, 보건 기관들을 최고 수준의 증거 기반 과학이라는 풍부한 전통으로 되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민들이 자신과 가족을 위해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데이터에 대한 투명성과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금요일 백신을 옹호하며 '전 세계 보건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HO는 또한 오늘날 살아있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이 없었다면 어린 시절을 넘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GSK, Valneva, AstraZeneca, BioNTech, Sanofi 등 유럽 백신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GSK 주가는 3분기 매출 감소 보고 이후 하락했는데, 이는 백신 매출이 18%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한편 Moderna, Pfizer, BioNTech 등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백신 수요 증가로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상승했다.
머크, 이노비오 등 다른 백신 업체들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금요일 거래 마감 직전 기준, GSK 주가는 3.88% 하락한 33.06달러, 바이오엔테크는 5.18% 하락, 발네바는 4.24% 하락, 아스트라제네카는 2.08% 하락, 머크는 3.28% 하락, 이노비오는 9.85% 하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