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집권, 인플레이션 우려, S&P500 과감한 전망... 주간 경제 이슈

지난 주 경제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잠재적 2기 행정부를 중심으로 한 경제 전망과 정책 추측으로 소용돌이쳤다. 캐시 우드의 낙관적 전망부터 인플레이션 우려, S&P500에 대한 과감한 예측까지 주요 뉴스를 정리했다.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캐시 우드 CEO는 트럼프의 잠재적 2기와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시대의 경제 변혁을 비교했다. 우드는 트럼프의 예상 정책인 규제 완화와 감세가 상당한 경제 성장을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가 미국 소비자들의 물가 인하를 약속했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그의 제안된 정책이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우려를 낳는 주요 제안에는 최대 20%의 수입품 보편 관세, 불법 이민자 대량 추방, 감세 등이 포함된다. 주요 소매업체들은 이미 잠재적 가격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이끌 예정인 트럼프의 정부효율성 부서(DOGE) 제안은 미국 방위산업체와 정부 IT 기업들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방기관 구조조정과 낭비성 지출 감축 계획은 이들 부문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0월 생산자 물가가 예상보다 소폭 높게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의 광범위한 물가 하락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지 의문이 제기됐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달 2.4%로 급등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연간 PPI 인플레이션율이 처음으로 상승했다.

월가의 베테랑 전략가 에드 야르데니는 S&P500 지수가 10년 내 1만 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는 대담한 전망을 내놨다. 야르데니는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와 함께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 주식, 경제, 기업 이익에 긍정적인 대대적인 체제 변화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