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늘 텍사스 스타십 시험 비행 참관할 듯... 머스크와 밀착 행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진행되는 스타십의 6차 시험 비행을 직접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연방항공청(FAA)은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상공에 '고위 인사 이동을 위한 임시 비행 제한'을 발령했다. 이는 이 지역에 고위 인사의 방문이 예정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타십의 6차 비행 시험은 오늘 오후 4시(중부 표준시) 경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 비행에서 스페이스X는 지난 비행과 마찬가지로 스타십의 부스터를 발사 지점으로 회수하고, 상단부는 인도양에 착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영향: NASA의 아르테미스 3 임무는 빨라야 2026년 9월에 발사될 예정이며, 스타십 유인 착륙 시스템을 통해 인류의 달 표면 재착륙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에 발을 디딘 것은 1972년이었다. 그 이후로 어떤 승무원도 지구 저궤도를 넘어 여행하지 않았다.

한편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스타십을 이용해 인류를 지구의 이웃 행성인 화성으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월 그는 화성으로의 첫 스타십 발사가 2026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 비행에는 승무원이 탑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머스크와 트럼프는 강한 유대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지난 10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를 위해 선거 운동을 펼쳤고, 트럼프는 최근 머스크를 정부 관료주의 축소, 과도한 규제 철폐, 불필요한 지출 삭감, 연방 기관 구조조정을 목표로 하는 정부 효율성 부서의 책임자로 지명했다.

머스크는 또한 선거 당일 밤 트럼프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 함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