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1% 상승... 투자심리 개선에도 공포탐욕지수는 `중립` 유지

CNN머니의 공포탐욕지수가 화요일 전반적인 시장 심리의 개선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중립' 구간에 머물렀다.

화요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투자자들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을 무시하면서 약 1% 상승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도시를 향해 첫 미국산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독트린을 수정해 잠재적 대응 시나리오를 확대했다.

주요 내용
엔비디아(NVDA) 주가는 오늘 발표될 분기 실적 보고를 앞두고 화요일 약 5% 상승했다. 테슬라(TSLA) 주가도 2% 올랐으며, 이달 들어 약 38% 상승했다.

월마트(WMT)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고 전망을 상향 조정한 후 화요일 약 3% 상승했다. 메드트로닉(MDT)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고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경제 지표
경제 지표 면에서, 미국의 10월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수정치 135만3000호에서 3.1% 감소한 131만1000호를 기록했다. 미국의 10월 건축허가 건수는 연율 기준 141만6000호로 0.6% 감소했다.

S&P 500 지수의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으며, 에너지, 통신서비스, 임의소비재 업종이 월요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산업재 업종은 전체 시장 추세와 달리 하락 마감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121포인트 하락한 43,268.94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40% 상승한 5,916.9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04% 상승한 18,987.47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타겟(TGT), TJX 컴퍼니스(TJX), 엔비디아(NVDA)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지수란?

화요일 현재 지수 수치는 50.1로, 이전 수치 49.9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중립' 구간에 머물렀다.

공포탐욕지수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심리가 높을수록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탐욕 심리가 높을수록 반대 효과를 낸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된다. 지수는 0에서 100 사이로, 0은 극도의 공포를, 100은 극도의 탐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