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대마초 관련 사법개혁 단체인 라스트 프리즈너 프로젝트(LPP)가 비폭력 대마초 범죄로 수감된 이들에 대한 사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LPP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마초로 인해 감옥에 갇힌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이 비영리단체는 #Countdown4Clemency 캠페인이 종료되기까지 2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권 교체가 임박함에 따라 대통령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LPP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금까지 단 한 명의 대마초 수감자도 석방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의 포괄적 사면으로 수천 명이 대마초 소지 전과 기록에서 해방됐지만, 이는 연방 교도소에서 대마초 관련 범죄로 복역 중인 약 3,000명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연례 칠면조 사면 행사를 앞두고 LPP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PardonPeopleNotPoultry(칠면조 말고 사람을 사면하라) 캠페인에 동참해 많은 주에서 이미 합법화된 대마초 관련 범죄로 수감된 이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8월 발표된 유고브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마초 사면은 바이든 행정부의 가장 인기 있는 정책 중 하나로 꼽혔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유권자의 84%가 대마초 관련 범죄처럼 더 이상 범죄로 간주되지 않는 경우 수감자를 석방하는 데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주 차원에서는 캔자스주의 로라 켈리 주지사가 휴가철 사면의 시작을 알렸다. 켈리 주지사는 지난주 LPP 소속 데숀 T. 더럼에게 사면을 단행했다. 더럼은 24세의 나이에 첫 대마초 범죄로 92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다른 주지사들에게 강력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최근 매사추세츠주의 모라 힐리 주지사와 메릴랜드주의 웨스 무어 주지사도 LPP의 #PenToRightHistory 캠페인에 동참해 17만 5천 명 이상의 대마초 관련 범죄자들을 사면했다. 이는 대마초 사면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8년형을 선고받고 연방 대마초 범죄로 수감 중인 메릴랜드 출신 조나단 월 같은 이들은 대통령의 사면만이 유일한 구제책이다. 또한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바이든이 주도한 3진 아웃제로 22년형을 선고받은 리카르도 애쉬미드의 경우, 그의 딸 리체다 애쉬미드는 16년간 아버지와 떨어져 지냈다. 리카르도 외에도 대마초 관련 범죄로 40년형을 선고받은 에드윈 루비스, 대마초 혐의에 대한 법원의 오류로 수년간 수감된 데이비드 로페즈 등의 사례는 사면의 시급성을 보여준다.
LPP는 420 유니티 연합 파트너들과 함께 다음 주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화해 연휴 전 가족 재결합을 촉구하고, 임기 종료 전 대마초 사면을 실시하도록 백악관에 서한을 보낼 것을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