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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퇴역군인의 도전... 대마초 로봇과 함께 `좋은 일자리` 만든다

    Nicolas Jose Rodriguez 2024-11-20 22:37:57
    美 퇴역군인의 도전... 대마초 로봇과 함께 `좋은 일자리` 만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코의 한 제조시설에서 소리 없이 돌아가는 기계들 사이로 미국의 꿈만큼이나 오래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역경을 기회로 바꾸고, 근성과 창의력,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헌신으로 일군 한 남자의 이야기다. 농장에서 공장으로 이어지는 이 여정은 일이란 단순히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목적과 지속가능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다른 이들도 함께 끌어올린다는 오랜 믿음을 상기시킨다.


    이 이야기의 중심에는 데이브 피터슨이 있다. 전직 그린베레와 군 심리학자였던 그는 대마초 산업에서 자신의 소명을 발견했다. 조국을 위해 복무하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싸우던 그는 첨단 자동화 기술과 차세대 교육 및 역량 강화라는 미션을 결합한 사업을 일궈냈다. 그의 치코 캘리포니아 대마초 컴퍼니(C4)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진보를 만들어내는 기업이다.



    목적 재발견: 여정의 시작이 된 깨달음

    아프가니스탄과 코소보에서 여러 차례 복무한 피터슨은 귀국 후 재적응과 PTSD라는 난관에 부딪혔다. 제약에 의존하는 전통적 치료법에 실망한 그는 업계 친구들의 제안으로 대마초 재배를 시작했다. 실험으로 시작한 일이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캘리포니아 치코에 있는 데이브 피터슨.

    피터슨은 벤징가 대마초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태양 아래서 흙을 만지며 식물을 가꾸다 보니 서서히 증상이 완화되더라. 잠도 잘 자고 소음에 대한 과민 반응도 줄었으며 전반적인 건강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군 복무에서 대마초 산업으로 전향하는 계기가 됐고, 대마초의 의학적 효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자동화로 정복하다

    데이브 피터슨의 군 경력은 정밀함과 전략적 계획에 뿌리를 두고 있어 대마초 산업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을 제공했다. 그는 초기부터 중요한 변화를 감지했다. 대마초 시장이 소규모 수공업 운영에서 효율성과 확장성이 핵심인 경쟁력 있는 글로벌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피터슨은 "시장 동향과 인허가 데이터를 보면 자동화만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을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게 분명했다"고 말했다. 데이터를 무기로 그는 전통적인 대마초 운영을 괴롭히는 비효율성, 즉 수동 공정, 높은 간접비, 제한된 확장성 등을 파악했다.


    피터슨의 해법은 자동화였다. 그의 시설에는 자일렘 3 카트리지 충전기와 APEHEX 프리롤 기계 같은 최첨단 장비가 도입됐다. 대마초 가공의 특수성을 이해하는 혁신가들이 만든 이 기계들은 피터슨 같은 사업자들이 업계의 작업 방식을 혁신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대마초에 적합하지 않은 용도변경 장비로 실패를 겪은 초기 도입자들을 목격한 피터슨은 기술이 성숙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그는 "2020년과 2021년에 이르러서야 대마초와 대마의 고유한 요구사항에 맞춰 실제 작동하는 장비들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략적 인내는 결실을 맺었다. 그의 초기 자동화 투자는 계획했던 18개월이 아닌 불과 7개월 만에 투자금을 회수했다.


    피터슨은 "자동화를 통해 예측 불가능한 이 시장에서 핵심적인 요소인 간접비 부담 없이 규모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트리지 충전이나 프리롤 제작 같은 노동집약적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을 위한 납기를 단축할 수 있었다.


    더욱 중요한 점은 자동화를 통해 피터슨이 미미한 이윤으로 특징지어지는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C4는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형 경쟁사들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이 업계는 혼란스럽고 예측 불가능하다"며 "비용을 낮게 유지하고 생산을 안정적으로 가져감으로써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심지어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화이트라벨 파트너십: 스마트한 비즈니스

    C4의 사업은 협력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주로 화이트라벨 제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피터슨은 회사를 부티크 대마초 브랜드부터 대형 재배업체까지 다양한 고객을 위한 솔루션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소규모 브랜드부터 대형 농장까지 모든 이들과 협력한다"고 말했다.


    이익공유 계약 같은 맞춤형 협약을 제공함으로써 C4는 파트너사들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자본 투자 없이도 고품질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캘리포니아 전역의 최고 재배업체들과 맺은 피터슨의 관계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자신의 시설에 사용할 프리미엄 대마초 바이오매스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소매 판매가 가능한 제품으로 변모한다. 이러한 제품에는 최첨단 장비로 생산된 카트리지, 프리롤, 추출물 등이 포함된다.


    C4 제공 추출 장비.

    C4의 모델은 브랜드에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기도 하다. 피터슨은 "우리 고객 중 일부는 단순히 브랜드일 뿐이다. 그들은 재배나 제조를 전혀 하지 않는다. 우리가 생산부터 포장까지 모든 것을 처리하고, 그들은 판매와 마케팅에만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C4를 자금난을 겪는 사업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만들었다. 피터슨은 생산량 분배와 유연한 지불 조건을 통해 제한된 자원을 가진 업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거래 구조를 만들어냈다.


    피터슨은 "우리의 목표는 접근 가능하고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 품질의 원료와 효율적인 자동화를 결합함으로써 C4는 강력한 수익률을 유지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경제적 이동성을 위한 경로

    피터슨에게 자동화의 이점은 효율성을 넘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는 데 있다. C4를 통해 그는 청년들에게 전문 장비 운용과 유지보수 교육을 제공하며, 이는 여러 산업에 걸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하게 한다.


    피터슨은 "이 기계들은 단지 대마초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추출 및 포장 기술은 제약 및 에센셜 오일 산업과 겹친다"며 "방향성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기술을 배우고, 생계를 꾸리며,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력 개발에 대한 집중은 기술직이 경제적 이동성의 경로를 제공했던 미국 제조업의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 피터슨은 이를 시간이 지나며 약화됐다고 생각하는 기술 교육과 지역 생산의 정신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



    대마초 기계: 해외 수출용 미국산

    피터슨의 사업 철학은 기술 혁신과 대마초 식물의 변혁적 잠재력에 대한 믿음이 교차하는 지점을 보여준다. 그는 대마초를 단순한 의약품이 아닌 미국 경제를 재편하고 해외 대마초 시장을 정복할 수 있는 산업의 초석으로 보고 있다.


    그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자동화는 단순히 일을 빠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대마초를 우선시하는 것이 곧 미국을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산 대마초 장비가 글로벌 시장을 지배할 잠재력을 강조하는 발언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