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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조류독감 감염 아동이 발생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내 조류독감 감염 사례는 총 5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31건은 낙농업 관련, 21건은 가금류 산업 관련이며, 2건은 원인 불명이다.
제약사들이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백신 회의론자로 알려진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하면서 잠재적 치료제 개발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보건 연구진은 야생 조류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아동의 유전자 염기서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야생 조류 또는 낙농업 관련 감염인지 확실치 않다.
한편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조류독감으로 입원한 10대 청소년에게서 바이러스 변이 징후가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변이로 전파가 더 쉬워질 경우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화이자 (NYSE:PFE) 및 모더나 (NASDAQ:MRNA)는 현재 코로나19 백신과 유사한 기술을 사용해 mRNA 조류독감 백신을 개발 중이다.
미국 정부는 또한 유럽 제약 대기업인 GSK (NYSE:GSK) 및 사노피 (NASDAQ:SNY)에 연구 보조금을 지원했다.
트럼프의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인 케네디는 백신 회의론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누구의 백신도 빼앗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그의 최종적인 규제 의도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조류독감 백신은 추가적인 장애물에 직면할 수 있다.
과거 케네디는 백신과 자폐증 간의 연관성을 주장했으나, 이는 과학계에서 철저히 반박된 바 있다. 5월 발표된 랜싯 연구에 따르면 백신은 인류 역사상 1억 5400만 명의 생명을 구했으며, 소아마비, 홍역, 백일해 등 여러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했다.
케네디는 낙태 찬성 입장 때문에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인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그는 민주당 소속인 콜로라도 주지사 재러드 폴리스의 지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케네디 지명 소식에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