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이번주 방송스케쥴

국제형사재판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갈란트 전 국방장관에 체포영장 발부... `가자 전쟁범죄` 혐의

2024-11-21 22:59:12
국제형사재판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갈란트 전 국방장관에 체포영장 발부... `가자 전쟁범죄` 혐의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목요일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야브 갈란트 전 국방장관에 대해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ICC에 따르면 네타냐후와 갈란트는 가자 지구 민간인들에게 의도적으로 식량, 물, 의약품, 의료용품은 물론 연료와 전기 공급을 차단했으며, 기아를 전쟁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체포영장은 두 사람이 가자 지구 민간인들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포함한 기본적 권리를 박탈하고,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공격했다고 주장한다. ICC 전심재판부 I은 네타냐후와 갈란트가 기타 비인도적 행위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의 이삭 헤르조그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이번 체포영장을 '정의의 암흑의 날'이라고 칭하며, 이는 정의를 위해 싸우는 이들을 '조롱'하는 것이며 '하마스에 의해 가자 지구에서 잔혹하게 억류된 101명의 이스라엘 인질들의 고통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국제 법률 기관에 대한 이런 냉소적인 악용은 우리 지역과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자유 세계의 제도 자체를 파괴하려는 이란의 악의 제국에 맞서 진정한 도덕적 명확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고 결론 지었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ICC의 124개 회원국은 네타냐후와 갈란트가 해당 국가에 입국할 경우 이들을 체포해야 할 의무가 있다. 다만 ICC는 이를 강제할 수단은 없다고 덧붙였다.



상세 내용

재판소는 또한 하마스 군사 지도자 모하메드 데이프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데이프가 지난 7월 가자 지구에서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의 생사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ICC는 '팔레스타인 상황'과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재판소의 관할권에 대한 이스라엘의 이의제기를 기각했다.


ICC는 보도자료를 통해 체포영장이 비밀로 분류되어 있지만, 해당 행위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한 체포영장 발부 사실을 피해자들이 인지하는 것이 그들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기타 동향

미국의 아모스 호흐스타인 특사가 레바논과의 휴전 협상을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호흐스타인 특사는 수요일 레바논 관리들과의 이틀간의 회담을 마치고 베이루트를 떠났다.


미국은 수요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가자 지구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는 해당 결의안이 여전히 억류 중인 인질들의 석방을 조건으로 하지 않았고 하마스를 규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가자 지구에서 최소 44,056명이 사망하고 104,268명이 부상을 입었다. 레바논 보건부는 레바논에서 3,558명이 사망하고 15,123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공격으로 약 1,200명이 사망했으며, 가자 지구 군사 작전에서 377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추산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