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지난 수요일, 사법개혁 옹호단체와 전과자, 그 가족들, 그리고 '라스트 프리즈너 프로젝트(Last Prisoner Project)'가 아야나 프레슬리, 제임스 E. 클라이번, 메리 게이 스캔런, 일한 오마르 의원 등 의회 지도부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에게 임기 내 연방 대마초 비폭력 수감자들의 사면을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발표했다.
서한은 "지금이야말로 당신의 사면 권한을 사용해 의회가 통과시킨 부당하고 불필요한 형법과 판사들이 내린 가혹한 형량을 바로잡을 때"라고 밝혔다. "행정부의 사면 권한을 사용해 가족을 재결합시키고, 우리 법 체계의 오랜 불의를 해결하며, 대량 투옥을 종식시키는 길로 국가를 이끌어 주시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프레슬리, 클라이번, 게이 스캔런 의원이 주도한 이 서한에는 총 67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서명했다.
서한은 "대량 투옥의 피해를 겪은 수백만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조부모를 껴안고 싶어하는 어린 아이들, 자신의 실수에 책임을 지려는 사람들, 그리고 단 한 번도 공정한 기회를 받지 못한 이들이 당신만이 제공할 수 있는 대통령의 사면권을 통한 도움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일한 오마르 의원은 "미네소타를 비롯한 미국의 많은 주에서 대마초가 합법화됐지만, 같은 물질로 인해 수천 명이 여전히 연방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는 것은 우리 앞에 놓인 과제를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아직 초기의 사면을 확대하고 결단력 있는 조치를 취할 시간이 남아있다"며 "연방 대마초 범죄로 복역 중인 모든 이에게 사면을 확대할 수 있으며, 그중 많은 이들이 이미 수십 년을 감옥에서 보냈다"고 강조했다. 오마르 의원은 "미네소타에서 우리는 대마초 합법화와 기록 말소가 함께 진행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제 연방 차원의 조치로 이러한 진전에 부응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동은 라스트 프리즈너 프로젝트의 캠페인과 맥을 같이 한다. 이 캠페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종료 전 사면권을 사용해 현재 많은 주에서 합법화된 대마초 범죄로 연방 교도소에 수감된 이들을 석방하고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대중의 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비영리 대마초 사법개혁 단체는 최근 대통령에게 #PardonPeopleNotPoultry(칠면조 말고 사람을 사면하라) 캠페인을 통해 많은 주에서 이제 합법인 대마초 범죄로 수감된 수천 명의 투옥을 종식시킬 것을 촉구했다.
라스트 프리즈너 프로젝트는 바이든 대통령이 감형을 통해 대마초로 수감된 단 한 명도 석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포괄적 사면이 대마초 소지 유죄판결을 받은 수천 명에게 기록 구제를 제공했지만, 이 조치만으로는 대마초 범죄로 연방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3,000명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8년형을 선고받고 연방 대마초 혐의로 수감 중인 조나단 월의 어머니 미치 월은 "올해 초 메릴랜드 주지사 웨스 무어가 역사적인 사면 조치로 17만 5천 건 이상의 대마초 소지 및 관련 물품 혐의에 대해 사면을 단행하는 현장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내 아들 조나단 월처럼 연방 대마초 혐의로 수감된 다른 메릴랜드 주민들은 대통령이 펜을 들어야만 그런 종류의 사면 구제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스트 프리즈너 프로젝트의 전략 이니셔티브 책임자인 제이슨 오르티즈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현재 합법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활동으로 인해 종신형이나 그에 준하는 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라티노 아버지들이 가슴 아프게 많다"고 말했다. 그는 "세 자녀의 아버지인 에드윈 루비스가 40년 형을 선고받고 27년째 복역 중"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가족들을 재결합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직 수감 중인 이들 중에는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바이든이 주도한 3진 아웃제로 22년형을 선고받은 리카르도 애쉬미드도 있다. 그의 딸 리체다 애쉬미드는 16년간 아버지와 떨어져 지내야 했다. 리카르도 외에도 대마초 관련 범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라파엘 에르난데스-카릴로, 대마초 혐의에 대한 법원의 오류로 수년간 수감된 데이비드 로페스 등의 사례는 사면의 시급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