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스토어스, 연말 특수로 성장 가능성 예고...월가 분석

로스스토어스(Ross Stores, Inc.)(NASDAQ:ROST)가 목요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대해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의견을 내놨다.

로스스토어스의 주당순이익(EPS)은 1.48달러로 시장 예상치 1.40달러를 상회했다. 반면 매출은 50억7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51억5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로스스토어스는 4분기 EPS를 1.57~1.64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1.67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2025 회계연도 EPS 전망치는 6.10~6.17달러로 시장 예상치 6.14달러를 상회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로레인 허친슨 애널리스트는 로스스토어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로스스토어스의 가치 중심 제품이 여전히 재정적 압박을 받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다나 텔시 애널리스트는 시장수익률 의견과 175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텔시 애널리스트는 "로스스토어스의 실적 호조는 매출이 기대에 못 미쳤음에도 마진 개선에 힘입은 것"이라며 "일부 매출 부진은 날씨 악화 탓이지만, 제품 구색 문제로 소비자의 관심을 충분히 끌지 못한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구겐하임의 로버트 드불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180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드불 애널리스트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로스스토어스가 선물용품, 화장품, 액세서리 등의 강세에 힘입어 연말 특수 기간 동안 긍정적인 매출 모멘텀을 유지하고 이를 2025년까지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브룩 로치 애널리스트는 "로스스토어스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날씨 관련 부진과 실행 상의 과제에도 불구하고, 로스스토어스의 브랜드 가치 상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시메온 시겔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의견과 168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시겔 애널리스트는 "로스스토어스가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마진 개선으로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며 "매출 부진은 주로 날씨 악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버투스 ETF 트러스트 II 버투스 KAR 미드캡 ETF(NYSE:KMID)와 반엑 리테일 ETF(NASDAQ:RTH)를 통해 로스스토어스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금요일 장 중 로스스토어스 주가는 2.41% 상승한 146.4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