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NASDAQ:INTC) 주가가 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8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확보가 임박했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상무부 산하 CHIPS 법안 사무소와 인텔이 약 8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급을 마무리 짓는 단계라고 보도했다.
이 보조금이 확정되면 인텔의 공장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CHIPS 법안 사무소는 향후 몇 주 내에 보조금 지급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조금 규모 축소
뉴욕타임스는 정부가 당초 85억 달러였던 보조금을 약 80억 달러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인텔이 일부 투자를 연기하고 사업 부진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인텔이 오하이오 주 칩 제조시설 투자 계획을 연기한 점이 반영됐다. 인텔은 당초 2025년이었던 완공 목표를 이번 10년 말로 연기했다.
경쟁사 대비 기술력 열세
더불어 인텔은
대만 세미콘덕터 매뉴팩처링(TSMC)(NYSE:
TSM) 등 경쟁사에 비해 기술력이 뒤처져 있으며, 최근 분기 최대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정부의 보조금 축소 결정에는 30억 달러 규모의 미군 칩 제조 계약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발행 시점 기준 인텔 주가는 2.84% 상승한 25.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