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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NASDAQ:TSLA) 주가가 월요일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 차량이 캘리포니아주의 새로운 소비자 리베이트 제안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월요일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초 백악관에 복귀하면서 현행 전기차 구매자 대상 연방 7,500달러 세금 공제를 폐지할 경우, 캘리포니아주에서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다.
뉴섬 주지사 측은 블룸버그에 새 제안에는 '시장 점유율 제한'이 포함돼 있어 테슬라 전기차 모델들은 세금 공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실은 "더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시장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뉴섬 주지사는 테슬라가 본사를 캘리포니아에서 이전하기로 결정하기 전부터 '긴장 관계'에 있었다. 머스크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주 정부의 공장 폐쇄 명령에 반발해 이를 '파시스트적'이라고 비난했다. 뉴섬 주지사는 테슬라의 성공이 캘리포니아에 빚을 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소식은 트럼프 팀이 광범위한 세제 개혁의 일환으로 차량 구매 시 7,500달러 전기차 세금 공제를 폐지할 계획이라는 이달 초 보도에 이은 것이다.
시장 영향
머스크는 트럼프 팀에 전기차 세금 공제 종료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CEO는 올해 초 전기차 세금 공제 폐지가 테슬라 판매에 약간의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테슬라의 미국 내 경쟁사들에게는 훨씬 더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도 이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 소식이 나온 후 보고서에서 세금 공제 폐지가 실제로는 테슬라에 순이익이 된다고 밝혔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세금 공제 폐지가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로 인해 테슬라가 경쟁사들을 더욱 앞서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브스는 "머스크가 트럼프 인수위 내 전기차 논의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보도로 인한 테슬라 주가 하락은 잘못된 반응이며 우리는 매수 기회로 본다"고 최근 테슬라 관련 보고서에서 밝혔다.
UBS의 조셉 스팩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테슬라에 대해 매도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97달러에서 22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한 달간 약 31% 상승했다. 월요일 기준 테슬라 주가는 3.96% 하락한 338.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