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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에서 퇴역군인들에게 매직머쉬룸에서 발견되는 사이로사이빈과 같은 사이키델릭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려는 법안 진전이 지난주 제동이 걸렸다. 버지니아 의원들이 퇴역군인의 정신건강 치료 확대를 목표로 한 법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헨리코 시티즌 보도에 따르면, 가잘라 하쉬미(민주-리치먼드) 상원의원과 마이클 존스(민주-리치먼드)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혁신적 치료법이 퇴역군인의 자살률 감소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포함한 정신건강 장애 치료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할 자문위원회 설립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의원들의 추가 조치가 없어 이 법안은 지난 총회 회기에서 고려된 법안의 마감일인 11월 18일 기준으로 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이 법안은 사이로사이빈을 포함한 물질에 대한 연방 규정과 혁신적 치료법에 대한 허가 요건을 깊이 있게 조사할 것을 제안했다. 법안은 사이로사이빈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신건강에 대한 유망한 효과로 인해 잠재적인 혁신 치료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존스홉킨스 의대의 연구를 포함한 여러 연구에서 사이로사이빈이 우울증, 불안, PTSD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금연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이로사이빈의 치료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버지니아주에서는 여전히 1급 규제 약물로 분류되어 의료용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2023년에는 이를 3급으로 재분류하려는 법안이 무산됐다. 이러한 분류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특히 버지니아주에서 대부분의 과다복용 사망의 원인이 되는 펜타닐도 1급 규제 약물인 반면, 사이로사이빈은 과다복용 관련 사망자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베트남전 참전용사의 아들인 존스 하원의원은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 존스 의원은 "퇴역군인들은 필요한 모든 형태의 효과적인 정신건강 관리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퇴역군인을 위한 정신건강 지원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퇴역군인을 위한 모든 치료 옵션을 탐색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부 퇴역군인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인정했다. "모든 날이 모든 사람에게 쉽지는 않다"고 말한 존스 의원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굉장히 힘들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그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퇴역군인들은 오랫동안 정신건강 문제, 특히 군 복무자의 상당수에게 영향을 미치는 PTSD 치료를 위해 사이키델릭 사용을 옹호해왔다. 퇴역 육군 병사인 앤서니 미하레스는 사이로사이빈의 이점에 대한 개인적 증언을 공유하며, 군 복무 후 겪은 우울증과 처방약 의존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미하레스는 2023년 사이로사이빈 법안을 지지하는 증언에서 "군대는 나에게 사람들을 구하는 훈련을 시켰지만, 스스로를 치유하는 방법은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이키델릭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재향군인부(VA)는 1월, PTSD와 우울증 치료를 위한 사이로사이빈과 같은 사이키델릭 사용에 대한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1960년대 이후 처음으로 VA가 지원하는 이러한 연구다.
주 차원의 후퇴에도 불구하고 존스 의원은 향후 입법 노력이 퇴역군인의 정신건강을 우선시하고 사이키델릭 치료에 대한 연구를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는 희망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대담해질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의 행정부가 퇴역군인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과학적 연구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문제가 다가오는 입법 회기에서 다시 제기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존스 의원과 하쉬미 의원 모두 법안을 다시 발의할 계획을 확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