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작 폴라리스 본격 개발 돌입... CD프로젝트 `위처` 신작의 미래는

CD프로젝트가 새로운 위처 3부작의 첫 작품인 '프로젝트 폴라리스'의 사전 제작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CD프로젝트의 공동 CEO인 미하우 노바코프스키는 "몇 주 전 폴라리스 팀이 사전 제작을 마무리하고 개발의 가장 집중적인 단계인 본격 제작에 들어갔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에 매우 만족하며, 팀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회사의 650명의 개발자 중 약 400명이 프로젝트 폴라리스에 집중하고 있다.

CD프로젝트는 2022년 5월부터 시작된 사전 제작 단계를 거쳐 2025년으로 예정된 출시 일정에 맞춰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게임 디렉터인 세바스찬 칼렘바는 "프로젝트 폴라리스가 본격적인 제작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알려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새로운 도전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재능 있고 열심히 일하는 우리 팀원들이 있기에 다가올 위처 사가를 놀라운 경험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겠다! 동전의 다른 면에 어떤 것이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CD프로젝트, 3분기 실적 호조... 사이버펑크 2077 인기 지속

CD프로젝트는 2024년 3분기 재무보고서에서 인상적인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의 매출은 2억2800만 즈워티(약 5376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결 순이익은 7800만 즈워티를 달성했다.

프로젝트 폴라리스 작업과 더불어 CD프로젝트는 현재 출시된 게임들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스튜디오는 사이버펑크 2077의 판매량이 3000만 카피를 돌파했으며, 확장팩인 '팬텀 리버티'는 출시 이후 800만 카피 이상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CD프로젝트의 주가는 이번 발표 이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게임 업계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위처 시리즈의 신작 개발 본격화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다만 2025년 출시 예정인 만큼 단기적인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