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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NYSE:RDDT)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와 브라질 등 해외 시장에 집중해 유저 증가와 광고 기회 확대를 노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영어권 플랫폼으로 알려진 레딧은 새로운 기능과 맞춤 전략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레딧의 젠 웡 최고운영책임자(CO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해외 유저 증가 가능성을 강조했다. 현재 레딧 유저의 약 절반이 미국 외 지역 사용자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다른 플랫폼들의 경우 80-90%가 해외 유저인 것과 대조된다.
레딧은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번역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사이트를 다양한 언어로 자동 번역한다. 연말까지 20-30개 언어를 지원해 현지화된 소통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웡 COO는 크리켓과 볼리우드 같은 주제가 인기 있는 인도 등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영국, 필리핀, 인도, 브라질 등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레딧은 현지 커뮤니티 콘텐츠 강화를 위해 운영자들('모더레이터')과 만남을 시작했다. 이는 대규모 인터넷 이용자가 있는 지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레딧은 유저의 50%가 미국 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은 17%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 웡 CO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레딧이 초기에는 유럽 브랜드가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등의 크로스보더 캠페인으로 광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레딧이 한 국가의 인터넷 사용자의 약 10%에 도달하면 현지 광고 캠페인에 집중할 수 있으며, 이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주요 시장인 인도는 영어 사용 기반과 커뮤니티 중심 주제에 대한 관심으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레딧은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현지화된 광고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레딧은 3분기 매출이 3억 4,84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3억 1,142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6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8센트 손실 전망을 뛰어넘었다. 일일 활성 사용자(DAUq)는 47% 증가한 9,720만 명을 기록했다. 레딧은 4분기 매출이 3억 8,500만 달러에서 4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억 5,671만 6,000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수요일 마감 기준 레딧(RDDT) 주가는 1.17% 상승한 137.02달러를 기록했다. 레딧 주가는 연초 대비 17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