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ASDAQ:NVDA)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이 AI 챗봇에 끊임없이 후속 질문을 던지며 '고문'하는 독특한 AI 학습법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
주말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황 CEO는 학생들에게 AI를 교사로 삼고 집중 훈련을 통해 가치 있는 스승으로 만들라고 제안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황 CEO는 "나는 AI를 고문해 나를 가르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는 AI 챗봇에 프롬프트를 입력한 후 끊임없이 후속 질문을 던지는 그의 접근 방식을 가리킨다. AI가 답변을 제시하면 황 CEO는 항상 '왜'라고 묻는다. 이어 챗봇에게 단계별로 추론 과정을 설명해달라고 요청한다.
황 CEO는 추론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대안적인 설명을 요구한다. 그리고 AI에게 같은 추론을 다른 상황에 적용해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더 명확한 이해를 위해 유사한 사례를 들어달라고 요청한다.
황 CEO는 "오늘날 AI에게 '나와 함께 추론해보자. 왜 그런 제안을 했는지, 어떤 단계를 거쳐 그 답에 도달했는지 설명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이런 탐색 과정을 통해 AI는 오늘날 더 투명해지고 설명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질문 세트는 교수가 학생들의 사고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던지는 질문과 유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자신감과 확신은 별개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리더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가져야 하지만, 반드시 확신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어떤 방향을 추구하는 데 완전한 자신감을 가지면서도 불확실성을 위한 여지를 남겨둘 수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의 여지가 계속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황 CEO는 말했다.
시장 영향
젠슨 황 CEO의 AI 학습법 공개는 엔비디아가 AI 기술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선도적 위치를 강화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혁신과 AI 기술 발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이 소식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다. 엔비디아 주식은 최근 AI 열풍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법이 주가에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정확한 주가 반응은 전반적인 시장 상황과 투자자들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