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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큔마이닝(NYSE:MUX)의 자회사인 맥큔구리가 아르헨티나 로스아술레스 구리 프로젝트를 위해 25억 달러(약 2.5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17만5000톤의 구리 생산을 목표로 하는 세계적 수준의 구리 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클 메딩 부사장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4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제 25억 달러의 설비투자 자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산후안 주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2024년 말까지 주요 환경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2025년 말부터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로스아술레스는 전 세계에서 개발되지 않은 구리 광상 중 10위 안에 드는 규모로, 109억 파운드의 확정 자원량과 추가로 267억 파운드의 추정 자원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구리 가격(파운드당 4.09달러)을 기준으로 확정 자원량의 가치만 445억 달러를 넘어선다.
그러나 2035년까지 전 세계 구리 공급 부족이 400만 톤에 이를 수 있어 이 가격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구리 채굴 비용도 주목할 만한데, 업계 선도 기업인 프리포트맥모란의 경우 2023년 파운드당 1.61달러였다.
롭 맥큔 회장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 현지 및 국제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근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1년 전 취임 이후 2018년 유일한 구리 광산이 폐쇄된 아르헨티나의 광업 부문을 활성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로스아술레스 프로젝트는 상당한 지원을 받았는데, 지난 10월 최근 자금 조달에서 리오틴토의 벤처 기업인 뉴톤이 3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뉴톤은 현재 맥큔구리의 17.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맥큔 회장은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NYSE:STLA)를 또 다른 주요 투자자로 언급했다. 구리 부족 위험으로 인해 기업들은 전기차 생산, 재생에너지 시스템, 전력망 인프라에 필수적인 원자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이 광산은 아르헨티나의 YPF 루즈가 제공하는 100% 재생에너지에 의존할 예정이다.
가장 큰 미개발 광상 중 하나인 로스아술레스는 전 세계 구리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이 될 수 있다. 2035년까지 구리 수요가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자본 조달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