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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테데스코 엘 플란테오 기자
파라과이 정부가 민간 기업들과 손잡고 대마 관련 제품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파라과이는 라틴아메리카와 세계의 대마 산업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원대한 목표 달성을 위해 파라과이는 법 개정과 인프라 투자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세웠다. 경제적, 사회적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이 전략의 핵심은 산업용 대마 관련 법 개정이다. 현재 파라과이에서는 대마의 정신활성 성분인 THC 함량을 0.5%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한으로 인해 더 높은 THC 함량을 허용하는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놓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하비에르 히메네스 산업통상부 장관은 파라과이 최고의 대마 생산 시설 중 하나를 방문했다. 그는 대마 산업이 국가 경제에 미칠 잠재력을 강조하며 대마 산업 발전을 위한 총체적 접근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파라과이 산업용 대마 협회(CCIP) 회장이자 라틴아메리카 대마 산업 협회(LAIHA) 부회장인 마르셀로 덤프는 "법적 틀을 확대하면 파라과이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같은 시장을 포함해 지역과 세계의 완제품 공급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단계로 규제된 판매점에서 THC 함량이 더 높은 제품의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CCIP는 여러 기관과 협력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의 추적성을 보장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덤프는 "CCIP가 제안하는 것은 산업용 대마에 적용되는 엄격한 통제와 추적 시스템 하에서 THC를 합법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라과이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캐나다, 브라질, 영국,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에 대마 관련 제품을 수출해왔다.
또한 파라과이에는 20개 이상의 공인 판매점이 있어 합법 제품을 판매할 뿐 아니라 산업용 대마의 이점과 용도에 대해 대중을 교육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덤프는 "파라과이는 1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으며, 현지 판매점 개설이 소비자 신뢰와 인식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파라과이의 대마 전략은 환경 지속가능성과 사회 발전도 강조한다. CCIP는 소규모 농민들과 적극 협력해 책임 있는 농업 관행을 증진하고 농촌 지역사회에 기회를 제공하는 가치 사슬에 이들을 통합시키고 있다.
앞으로 이 산업은 식품, 건강보조식품, 치료제, 화장품, 규제된 기호용 제품 등으로 대마 응용 분야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덤프는 "인가된 판매점에서 완제품을 판매하고 아르헨티나, 브라질,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로 수출함으로써 파라과이는 경제를 강화할 뿐 아니라 이 분야의 세계적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더 넓은 경제적, 평판적 이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