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체들이 사상 최대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주말을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모두에서 고객 방문이 증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애널리스트들이 연말 쇼핑 시즌 초반의 승자들에 대해 분석했다.
온라인 쇼핑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의 온라인 판매가 전년 대비 각각 9%와 10% 증가했다. BofA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AI 쇼핑 도우미 사용이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며,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의 전환율이 9%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또한 초기 연말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부문이 강한 성장세로 돌아왔다고 분석했다. 아마존닷컴과 웨이페어 같은 소매업체들이 가치와 빠른 배송 속도에 초점을 맞춰 성장을 주도했다. 상위 판매 카테고리로는 화장품과 스킨케어, 스마트워치, 영화 관련 상품(특히 해리 포터와 위키드 프랜차이즈)이 꼽혔다.
오프라인 매장BofA 증권은 4개 주에서 오프라인 매장 조사를 실시했으며, 월마트, 타겟, 아카데미 스포츠 앤 아웃도어를 매장 방문객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으로 꼽았다.
또한 이 회사는 코스트코 홀세일과 BJ's 홀세일 클럽이 이번 연말 시즌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가치 중시 경향으로 인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 소매업체BofA는 전문 소매업체 중 배스 앤 바디 웍스를 최고의 연말 쇼핑 종목으로 꼽았으며, 매수 의견과 45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이 투자은행은 제품 파트너십과 신규 카테고리 출시에 힘입어 3분기 매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BofA 투자의견- 타겟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과 16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
- 아카데미 스포츠 앤 아웃도어에 대해 중립 의견과 63달러의 목표가를 유지
- 월마트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과 105달러의 목표가를 유지
- 아마존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과 23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
- 코스트코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과 962달러의 목표가를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