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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로이트 당국, `힐링센터` 급습... 사이키델릭 버섯 논란 격화

    Juan Spinelli 2024-12-05 05:03:37
    디트로이트 당국, `힐링센터` 급습... 사이키델릭 버섯 논란 격화

    싸이키델릭 힐링 쉑(Psychedelic Healing Shack)이 디트로이트 당국과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이 센터는 사이로사이빈 버섯을 이용한 영적 치유를 표방해왔다. 2024년 9월 당국의 급습으로 문을 닫았는데, 이는 위장 경찰관이 센터 운영자 로버트 '닥터 밥' 피찌멘티로부터 사이로사이빈 버섯을 구매했다는 혐의 때문이다. 메트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피찌멘티는 폐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버섯 사용이 종교 의식의 근본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당국의 법적 대응

    급습 이후 디트로이트 당국은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피찌멘티가 합의안에 동의하지 않으면 싸이키델릭 힐링 쉑을 영구 폐쇄하겠다고 위협했다. 디트로이트 시 법률고문 콘래드 말렛 주니어는 "무허가 마리화나 판매는 불법"이라며 "사이키델릭 버섯 판매 역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피찌멘티가 종교의 자유를 방패 삼아 불법 행위를 정당화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번 급습으로 사이로사이빈 버섯 99g과 마리화나 10g이 압수됐다. 그러나 피찌멘티는 자신의 사업이 종교 의식의 일부이므로 종교의 자유로운 실천을 보장하는 수정헌법 제1조에 의해 보호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종교의 자유 수호

    카이로프랙터 출신 영적 지도자인 피찌멘티는 법적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슈가리프 교회(Sugarleaf Church)에 합류했다. 2014년 설립된 이 교회는 대마와 사이로사이빈 버섯을 성찬으로 사용하는 영적 의식을 행한다. 피찌멘티는 버섯이 오락용이 아닌 치유 도구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 버섯으로 사람들의 삶이 변화하는 걸 봤다"며 "중독성도 없고, 돈을 위해 하는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닥터 밥은 종교의식의 일환으로 사이키델릭을 사용할 권리가 종교자유회복법에 의해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자신의 행위가 기독교 성찬식의 포도주 사용이나 토착 아메리카 의식의 페요테 사용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메트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이키델릭을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종교적 자유"라고 말했다.



    논란의 법적 공방

    슈가리프 교회 설립자인 하이디 그로스만-렙 목사는 오래전부터 종교적 목적의 환각제 사용을 옹호해왔다. 그는 마리화나 관련 혐의로 체포된 바 있으나 배심원 평결 불일치로 사건이 종결됐다. 그로스만-렙은 이후 27건 이상의 형사 사건에서 종교의 자유를 주요 논거로 삼아 변호해왔다. 그는 당국이 계속해서 피찌멘티를 표적 삼는다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경고하며, 이는 헌법상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로스만-렙은 시 당국에 보낸 서한에서 "사원 내에서 추가 급습을 하거나 위장 구매를 진행하겠다는 당국의 위협은 정부 간섭 없이 종교를 자유롭게 실천할 수 있는 그의 수정헌법 제1조 권리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법적·사회적 논쟁

    싸이키델릭 힐링 쉑 사건은 미국 내 사이키델릭의 종교적 사용을 둘러싼 논쟁을 부각시켰다. 디트로이트처럼 사이로사이빈 버섯이 비범죄화된 도시에서도 당국은 이를 판매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장소를 계속 단속하고 있다. 다만 일부 사례에서는 아직 기소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로스만-렙은 당국이 영적 센터를 표적 삼기보다는 지역 범죄와 같은 더 시급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피찌멘티는 "우리는 마약을 팔고 있는 게 아니라 치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 같은 강경한 입장은 디트로이트에서 종교의 자유와 사이키델릭 사용을 둘러싼 논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