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바이런먼트 2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 전년대비 순익 감소

드론 및 무인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나스닥: AVAV)가 수요일 장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 지표를 살펴보자.

2분기 실적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에어로바이런먼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억8080만 달러에서 4% 증가한 1억88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조정 순이익은 전년 동기 97센트에서 47센트로 감소했다.

매출 증가는 제품 판매와 서비스 수익 증가에 기인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520만 달러에서 700만 달러로 감소했다. 회사는 10월 26일 기준 수주잔고가 4월 30일의 4억20만 달러에서 4억6710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와히드 나와비 에어로바이런먼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어로바이런먼트는 계속해서 강력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함께 전 분기 대비 25% 증가한 건실한 수주잔고를 기록했다"며 "순항 탄약 시스템 부문의 주요 수주가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망
에어로바이런먼트는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 7억9000만~8억2000만 달러, 주당 조정 순이익 3.18~3.49달러 전망을 유지했다.

나와비 CEO는 "블루헤일로 인수 제안이 주요 국방우주 및 정보 부문에서 고도로 보완적인 제품, 고객, 역량 포트폴리오를 통해 성장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고객을 위한 차세대 국방 기술 기업으로서 에어로바이런먼트를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5 회계연도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현재 수요일 오후 4시 30분(미 동부시간)부터 시작된 컨퍼런스콜에서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과 분기 실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수요일 시간 외 거래에서 에어로바이런먼트 주가는 7.98% 하락한 181.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