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루이지애나에 100억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 글로벌 최대 규모

메타플랫폼스(NASDAQ:META)와 루이지애나 경제개발부(LED)가 수요일 루이지애나 북동부에 10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루이지애나주 혁신 생태계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평가된다.

리치랜드 패리시에 들어설 이 데이터센터는 약 37만 평방미터(4백만 평방피트) 규모로 메타의 전 세계 시설 중 가장 크다. 부지 공사는 12월에 시작될 예정이며, 건설은 2030년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리치랜드 패리시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를 위한 방대한 데이터 처리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이 첨단 인프라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스레드 등 메타의 플랫폼을 지원하게 된다.

리치랜드 패리시 AI 데이터센터는 500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LED는 추가로 1,000개의 간접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해 지역 내 총 1,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ED 보도자료에 따르면 건설 최성기에는 약 911헥타르(2,250에이커) 부지에서 약 5,000명의 근로자가 고용될 예정이다.

메타는 루이지애나의 새로운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법안 730'의 혜택을 받을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격을 갖춘 프로젝트에 대해 데이터센터 장비 구매 또는 임대 시 판매 및 사용세 환급을 제공한다.

또한 메타는 도로와 수도 시스템 등 지역 인프라 개선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메타는 엔터지와 협력해 1,500MW의 재생에너지를 전력망에 추가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량을 100% 청정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케빈 얀다 메타 데이터센터 전략 디렉터는 "루이지애나 리치랜드 패리시는 여러 이유로 메타의 훌륭한 입지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인프라 접근성, 안정적인 전력망, 기업 친화적 환경,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진전시키는 데 도움을 준 훌륭한 지역사회 파트너들이 있다"고 말했다.

제프 랜드리 주지사는 "메타의 투자로 이 지역이 루이지애나의 급성장하는 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우리 주의 아름다운 농촌 지역 중 한 곳이 활성화되며, 루이지애나 근로자들이 미래의 고임금 일자리를 채울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목요일 장 시작 전 마지막 확인 시점에 META 주가는 0.22% 상승한 615.1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