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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DEA 수장 후보 사퇴 논란... `나를 소개한 목사 비난` 문제삼아 `내가 자른 것`

    Maureen Meehan 2024-12-06 06:26:11
    트럼프, DEA 수장 후보 사퇴 논란... `나를 소개한 목사 비난` 문제삼아 `내가 자른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5일(현지시간) 자신이 당초 미국 마약단속국(DEA) 국장으로 지명했던 인사를 스스로 내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채드 크로니스터 플로리다주 보안관이 DEA 국장직 고사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크로니스터가 스스로 물러난 게 아니라 자신이 그를 내쳤다고 주장했다.



    전령 저격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월스트리트저널이 점점 더 불쾌하고 읽을 수 없는 신문이 되어가고 있다"며 "오늘 메인 헤드라인이 '트럼프의 DEA 인선 고사... 또 다른 차질'이라는데, 세상에 이렇게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게 오늘의 1면 기사라니"라고 비난했다.


    그는 "게다가 그가 고사한 게 아니라 내가 그를 내친 것"이라며 "그가 내 목사들과 다른 지지자들에게 한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중요한 건, 내 '최근의' 차질이 뭐냐는 것"이라고 반문했다.



    트럼프의 목사들?

    트럼프의 이 발언은 팬데믹 초기에 있었던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크로니스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시기에 예배를 강행한 탬파의 한 교회 목사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결국 기소는 취하됐지만, 당시 플로리다의 우파 성향 반마스크 지지자들은 크로니스터를 맹비난했다.


    크로니스터가 트럼프의 DEA 국장직 제안을 거절했을 때, 그는 주로 플로리다에서 불거진 보수층의 반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타주 인사들도 나서서 그를 비난했다. 토마스 매시(공화·켄터키) 하원의원은 X(구 트위터)에 "이 보안관은 코로나19 공포 당시 예배를 진행한 목사의 체포를 명령했다. 그가 고사한 걸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다음에 정치인들이 정신을 잃으면 헌법을 따르는 것으로 자신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누군가의 마음이 상한 걸까?

    트럼프는 처음 크로니스터를 DEA 수장으로 지명했을 때 그를 극찬하며 "남부 국경을 통한 펜타닐과 다른 불법 마약의 유입을 막고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배신감을 느꼈을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다. 대통령 당선인은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기로 했다. DEA를 이끌 인물이 누가 될지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틀림없이 수백 명이 (그리고 폭스뉴스 복도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꿀 트윗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