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릭, 3분기 실적 `깜짝 호조`에 주가 급등...매출 43% 증가

데이터 보안 기업 루브릭(Rubrik Inc, NYSE:RBRK)이 목요일 시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3분기 매출: 2억3620만 달러, 시장 예상치 2억1752만 달러 상회
• 3분기 조정 주당순손실(EPS): 21센트 손실, 시장 예상치 40센트 손실 대비 개선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루브릭은 연간반복수익(ARR)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0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말 기준 구독 ARR 10만 달러 이상 고객 수는 2,085개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2,31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1,56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35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및 단기투자자산은 6억3,200만 달러였다.

비풀 신하 루브릭 회장 겸 공동창업자 및 CEO는 "창업 10년 만에 구독 ARR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규모 성장세는 우리가 사이버 회복력 시장에서 승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사이버보안 산업의 미래를 정의하는 이 새로운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브릭은 4분기 매출이 2억3150만~2억3350만 달러 범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억2507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4분기 조정 주당순손실이 주당 37~41센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는 주당 41센트 손실이다.

경영진은 오후 5시(미 동부시간)에 열리는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 컨퍼런스콜에서 분기 실적에 대해 추가 설명할 예정이다.

루브릭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4.18% 상승한 61.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