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 스페이스모바일(NASDAQ:ASTS)의 주가가 월요일 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보다폰 그룹(NASDAQ:VOD)과 2034년까지 장기 상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광대역 연결성 확대를 위한 노력에 있어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으로 보다폰은 자사 시장과 파트너 마켓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통신사업자들에게 우주 기반 셀룰러 광대역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보다폰은 2018년부터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주요 투자자이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왔으며, 디바이스 직접 연결 방식의 2G, 4G, 5G 연결성 구현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번에 보다폰은 첫 번째 블록 1 블루버드 게이트웨이를 주문했으며, 이는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게이트웨이를 통해 기존 통신 커버리지 밖의 사용자들도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위성에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되며, 데이터는 보다폰의 네트워크를 통해 라우팅되어 광대역 접속이 가능해진다.
차세대 블록 2 블루버드 위성은 최대 2,400 평방피트 크기의 통신 어레이를 갖추게 되며, 현재 블루버드 위성 대비 최대 10배의 대역폭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대 120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할 수 있게 되며, 음성, 데이터,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지원하게 된다.
지난주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와 협력하여 블루버드 위성 프로그램용 AST5000 ASI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3분기 실적으로 110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1.10달러의 조정 후 손실을 보고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주당 20센트 손실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이었다.
투자자들은
프로큐어 스페이스 ETF(NASDAQ:UFO)를 통해 ASTS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월요일 장 전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ASTS 주가는 9.52% 상승한 27.7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