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 Inc., 나스닥: WBA) 주가가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3.26% 하락한 10.0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실버레이크 파트너스(Sycamore Partners)의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며 전날 20%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월그린스 경영진은 최근 실적발표에서 2025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40~1.8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가 10.70달러 기준으로 2025 회계연도 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6.7배다. 블랙은 X(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9.3%라고 언급했다.
반면 CNBC의 짐 크레이머는 보다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X를 통해 "와우, 월그린스는 내가 존경하는 위대한 웬트워스에게도 너무 어려운 과제다. 이 종목에 과도한 대가를 치르지 말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17년 스테이플스를 70억 달러에 인수한 실버레이크 파트너스가 이번에도 인수가 성사될 경우 파트너를 찾거나 일부 자산을 매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9년 KKR이 제시했다 월그린스 이사회가 불충분하다며 거절한 700억 달러 규모의 인수안과는 다른 접근법이다.
월그린스의 최근 실적 부진은 최근 분기 실적에서도 드러났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조정 순이익은 41% 감소해 향후 3년간 1,200개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