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버노바, 성장 전망 밝혔지만 풍력 부문 `도전적`

GE 버노바(NYSE:GEV)가 화요일 2024년 투자자 업데이트 행사를 개최하고 다년간의 재무 전망과 자본 배분 전략을 제시했다.

켄 파크스 GE 버노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기적 투자와 전략적 M&A를 추진하는 동시에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현금 창출액의 최소 3분의 1을 주주들에게 환원하면서 투자등급 수준의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GE 버노바는 2025년 매출이 360억~3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72억 5000만 달러보다는 다소 낮지만, 중간 한 자릿수 대의 유기적 성장(매출 350억~370억 달러 예상)에서 상향된 수치다.

또한 2025년 잉여현금흐름(FCF)은 20억~2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4년 전망치인 13억~17억 달러의 상단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는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고 주당 25센트의 새로운 분기 배당금을 발표했다.

GE 버노바는 2028년까지 매출 약 450억 달러, 조정 EBITDA 마진 14%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8년까지 자본 지출에 약 40억 달러, 연구개발(R&D)에 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최소 140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회사는 두 개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서 설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풍력 사업은 2024년 4분기에 소폭의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육상 주문 반등 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2025년 풍력 부문 매출이 중간 한 자릿수 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올해 전망한 매출 정체와 대조된다.

GE 버노바는 해상 풍력 실행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히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 블레이드 문제에 대한 근본 원인 분석을 완료하고 필요에 따라 개선 조치를 취함.
• 두 프로젝트 현장에서 블레이드, 나셀, 타워를 설치 중이며 56개의 터빈이 설치됨.
• 안전과 품질을 보장하면서 완공을 앞당길 방안을 평가 중.
• 육상 풍력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진전을 이루고 있음.

주가 동향: GEV 주식은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4.6% 상승한 342.9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