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과 드론 결합... 제나테크, 교통-날씨 최적화 `스카이 트래픽` 프로젝트 착수

제나테크(ZenaTech, Inc.)(나스닥: ZENA) 주식이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양자컴퓨팅 기술과 드론을 활용해 교통을 모니터링하는 '스카이 트래픽(Sky Traffic)'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드론은 정부 기관과 운전자들에게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대규모 데이터셋을 처리하여 교통 흐름, 경로 설정, 신호 관리, 공공 안전, 정부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
스카이 트래픽은 최첨단 기술로 교통 모니터링을 강화하고자 하는 한 정부 고객의 관심에서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여 실시간으로 더 나은 의사결정과 자동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제나테크는 또한 드론을 기상 레이더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해 기상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특히 극단적 기상 현상 예측을 개선할 계획이다.

숀 패슬리(Shaun Passley) CEO는 "양자컴퓨팅과 AI 기반 드론의 통합은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며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고 자동화, 효율성, 실시간 문제 해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자컴퓨팅 기술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최근 몇 주간 양자 관련 주식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화요일, 구글은 양자 오류 정정 분야에서 30년 만의 돌파구로 평가받는 새로운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Willow)'를 공개했다.

구글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이 양자 칩이 표준 벤치마크 연산을 5분 만에 수행했다고 밝혔다. 같은 연산을 오늘날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수행하려면 10셉틸리온 년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양자컴퓨터는 0과 1로 제한된 비트 대신 큐비트를 사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더 큰 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면 중요한 연구 분야에서 더 많은 돌파구가 나올 수 있어,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