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주가 폭등... 구조조정 계획 이사회 승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Inc)(나스닥: WBD) 주가가 목요일 새로운 기업 구조 도입 계획에 대한 이사회 승인 소식에 급등했다.

새로운 기업 구조에 따라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글로벌 선형 네트워크와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 두 개의 독립적인 사업 부문으로 나뉘게 된다.

글로벌 선형 네트워크는 선형 TV 사업을,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는 영화와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및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를 담당하게 된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2025년 중반까지 새로운 기업 구조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주 초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컴캐스트(Comcast Corp)(나스닥: CMCSA)와 다년간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영국과 아일랜드의 엑스피니티(Xfinity)와 스카이(Sky) 고객들에게 자사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 계약은 컴캐스트의 선형 TV, 앱,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글로벌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다.

지난 11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NBA와의 파트너십을 11년 연장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3분기 매출이 9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8억 달러의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5센트로 9센트 손실을 예상한 애널리스트 전망을 상회했다. 맥스(Max) 플랫폼은 이번 분기에 720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해 출시 이후 최대 분기 성장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인베스코 레저 앤 엔터테인먼트 ETF(NYSE: PEJ)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 XLC)를 통해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에 투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