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 회복된 소비 지출과 비용 절감 프로그램으로 수혜 전망... 바클레이즈 분석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 브랜트 몬투어는 2025년 여행 및 체험 섹터가 회복된 소비 심리와 낮은 관세 노출로 인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크루즈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지적하며, 이로 인해 크루즈 및 타임쉐어 기업들의 투자 등급 재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몬투어 애널리스트는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NYSE:NCLH)의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8달러에서 3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이번 등급 상향의 근거로 거시경제 회복 환경에서의 높은 베타, 대서양 횡단 여행에 대한 노출, 그리고 크루즈 산업 내 독특한 다년간의 비용 절감 기회를 꼽았다.

자체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회복세를 보이는 거시경제 환경과 잠재적으로 연장된 경기 사이클 속에서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는 2025년 유럽과 알래스카 항해에 대한 강한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

몬투어 애널리스트는 노르웨이지안의 다년간 비용 절감 프로그램이 수익 성장과 재무상태 개선을 견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크루즈 시장이 균형을 찾아가는 상황에서 가격 결정력에 대한 우려는 크루즈 산업이 여전히 대안 여행 상품들에 비해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미미할 것으로 보았다.

단기적인 과제에도 불구하고 그는 노르웨이지안 크루즈가 강력한 장기 잠재력을 가진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몬투어는 또한 2026년 추정치를 기준으로 볼 때 노르웨이지안이 경쟁사들에 비해 특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금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NCLH 주가는 0.62% 하락한 26.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