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블랙퀀트에쿼티] 나스닥 셀렉션](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761937cada68743dca576f88b6193a265.jp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블랙퀀트에쿼티] 공개방송 일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92d97e7aebad84428be3d2e073e6fbeac.pn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주요 내용
13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지닌 샌프란시스코 소재 인공지능 스타트업 스케일AI가 임금 착취와 근로자 오분류 혐의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화요일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에 제기된 이번 소송은 전 계약직 근로자 스티브 맥키니가 스케일AI와 27세의 억만장자 CEO 알렉산더 왕을 포함한 고위 임원들을 상대로 제기했다.
맥키니는 스케일AI가 근로자 착취를 통해 성공을 이뤄냈다고 주장하며, 무급 노동, 초과근무 수당 미지급, 불공정한 업무 재배치 등의 관행을 고발했다. 소송은 집단소송 인증, 배상, 징벌적 손해배상, 그리고 스케일AI의 근로자 분류 모델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고 금요일 SFGate가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스케일AI는 생성형 AI 산업을 떠받치는 불량한 이면"이라며, 회사의 계약직 근로자에 대한 통제를 "오웰리언적"이라고 표현했다. 스케일AI는 주기적으로 근로자의 컴퓨터 사용 화면을 캡처하는 도구로 감시하고, 예상 시간을 초과하는 작업에 대해 임금을 삭감하며, 저임금 프로젝트로 근로자를 재배치한다고 고발했다.
또한 소송은 스케일AI가 캘리포니아주의 독립계약자 판별을 위한 'ABC' 테스트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맥키니와 같은 근로자들이 직원으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케일AI의 대변인 톰 채닉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소송에 대해 언급하지 않지만, 모든 관련 법규를 완전히 준수하고 있다"고 SFGate에 밝혔다. 그는 스케일AI에서 일하는 계약직 근로자들이 유연한 근무와 부수입을 즐기며 상당한 금액을 벌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급성장의 그림자
이번 소송은 AI 산업의 급속한 성장 이면에 있는 어두운 면을 부각시켰다. 맥키니의 소장은 계약직 근로자들이 때로 불안하고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작업에 배정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극도로 불쾌한 주제에 대한 응답을 제공해야 하는 프로젝트"에 배정되며, 구체적으로 "죽은 동물과의 성행위"와 같은 예시를 들었다.
채닉은 이에 대해 근로자들이 민감한 작업에 대해 사전 통지를 받고 언제든 거부할 수 있으며 웰니스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맥키니의 변호사 글렌 다나스는 SFGate가 인용한 보도자료에서 이러한 작업이 근로자들에게 트라우마를 준다고 말했다. "스케일AI 같은 기업들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인간은 계속해서 이 규제되지 않는 기술을 훈련시키는 데 이용당할 것"이라고 다나스는 말했다.
스케일AI의 급속한 성장
2016년 설립된 스케일AI는 OpenAI의 ChatGPT가 인기를 얻기 수년 전부터 AI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포춘에 따르면, 스케일AI의 계약직 근로자들은 크루즈와 웨이모의 이미지에 주석을 달아 자율주행차 기술을 지원했고, OpenAI에 데이터를 제공했다. 13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지닌 스케일AI는 메타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국방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