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FBI 국장 지명자 패텔... `막강한 권력` 우려 커져
Nabaparna Bhattacharya
2024-12-15 23:30:24
전직 FBI 고위 관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FBI 국장 지명자인 캐시 패텔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패텔이 국장으로 취임할 경우 전례 없는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경고다.
트럼프에 대한 강한 충성심으로 알려진 논란의 인물 패텔은 내년 상원 공화당 의원들의 만장일치 지지를 받아 인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패텔의 FBI 국장 취임 가능성에 대해 전직 관계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들은 패텔의 지휘 아래 FBI 국장의 권력을 견제할 일반적인 장치들이 사라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논란을 더하는 것은 패텔이 2012년 벵가지 공격 수사에서 자신의 역할을 과장했다는 의혹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러한 의혹이 법치를 수호해야 할 기관의 수장으로서 그의 적합성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보도했다.
FBI 근무 경험이 전무한 패텔은 FBI 본부 폐쇄를 요구하고 트럼프에게 해를 끼쳤다고 여겨지는 인물들의 '적(敵) 명단'을 만드는 등의 과거 행적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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