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캐피탈, 폼에너지에 5000만 달러 장비 자금 지원... 장기 에너지 저장 기술 상용화 박차

트리니티캐피탈(Trinity Capital Inc, NASDAQ:TRIN)이 폼에너지(Form Energy)에 5000만 달러 규모의 장비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폼에너지는 새로운 유형의 비용 효율적이고 장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개발 및 상용화하는 미국 기술 기업이다. 이 회사는 혁신적이고 저렴한 장기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전력 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리니티캐피탈에 따르면 폼에너지는 기존 발전소와 경쟁력 있는 시스템 비용으로 100시간 동안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철-공기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이번 자금 지원은 폼에너지가 T. 로우 프라이스(T. Rowe Price)가 주도한 4억 5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F 자금 조달에 이은 것이다. 이번 장비 자금은 웨스트버지니아주 웨어턴에 위치한 폼에너지의 첫 대량 생산 배터리 제조 시설의 자본 장비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트리니티캐피탈의 장비 금융 담당 이사인 코리 크래머는 이번 파트너십이 폼에너지의 사업 규모 확대를 돕고 청정하고 안정적인 전력망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폼에너지의 샬롯 비어드 CFO는 이번 제휴가 자사의 사업과 제조 능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장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대한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리니티캐피탈 주가는 금요일 1.67% 상승한 14.60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