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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 면책특권 논란 속 돈봉투 유죄 판결 확정... 브래그 지검장 "압도적 증거"

    Shivdeep Dhaliwal 2024-12-17 09:32:46
    트럼프, 대통령 면책특권 논란 속 돈봉투 유죄 판결 확정... 브래그 지검장

    뉴욕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돈봉투 사건에 대한 유죄 판결을 확정했다. 이는 대통령 면책특권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려진 결정이다.


    주요 내용


    후안 머천 판사는 목요일 배심원단의 결정을 지지하며 트럼프에게 중죄인 판결을 내렸다. 이는 트럼프가 최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누르고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나온 판결이다. 더힐에 따르면 판사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인 신분을 고려해 사건 전체를 기각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트럼프의 법률팀은 7주간의 재판 동안 제시된 증거가 대법원의 대통령 면책특권 원칙에 의해 보호받는다고 주장했다. 이 원칙은 전직 대통령들이 핵심 헌법상 권한 행사에 대해 형사 소추로부터 완전한 면책을 받으며, 다른 공적 행위에 대해서도 추정적 면책을 받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알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검사는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며 배심원단에 제시된 어떤 증거도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설령 보호 대상이라 하더라도 "피고인의 유죄를 입증하는 압도적인 증거"에 비하면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 직전 성인 영화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지급한 13만 달러의 돈봉투 관련 사업 기록 위조 34건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이를 불법적인 선거 개입 시도로 규정했다.

    판사는 트럼프의 임기 동안 소송 절차를 중단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의 다른 형사 소송들은 그의 대선 승리 이후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시장 영향


    대법원은 이전에 트럼프와 전직 대통령들이 재임 중 헌법상 권한 내에서 행한 행위에 대해서는 면책특권을 가지지만, 비공식적 행위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판결한 바 있다.

    앞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트럼프가 돈봉투 형사 사건을 연방법원으로 이관하려 했던 시도는 "정당한 사유" 부족으로 기각됐다. 또한 트럼프의 돈봉투 사건 선고는 2024년 대선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피하기 위해 선거 이후로 연기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