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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나스닥: AVGO)이 AI칩 업계에서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를 보여주며 조용히 엔비디아(나스닥: NVDA)를 가치평가 지표에서 추월했다.
엔비디아가 여전히 강자로 남아있지만, 최근 시장 동향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11월 고점 대비 11% 하락해 132달러에 머물렀다. 반면 브로드컴은 지난주 46% 급등해 250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브로드컴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40.16배로 엔비디아의 30.96배를 상회했다.
브로드컴은 구글과 메타 등 테크 거물들을 위한 맞춤형 AI칩 제작 역할에 힘입어 낙관론에 힘입어 있다.
주가가 모든 주요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면서 브로드컴의 기술적 지표는 전반적으로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반면 엔비디아는 8일, 20일,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강한 약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기술적 분석가들에게 명확한 약세 신호로 해석된다.
과거 엔비디아는 반도체 경쟁사들을 크게 앞서왔다. AI칩 분야에서 선점자 우위를 바탕으로 2023년 4분기 AI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5% 급증했다. 그러나 그 이후 경쟁이 상당히 심화됐다.
현재 엔비디아는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 차세대 블랙웰 칩 출시 지연, 서버 랙 제품의 내부 문제 등에 직면해 있다.
게다가 구글의 자체 AI칩 개발이 엔비디아의 장기적 우위를 위협할 수 있다.
브로드컴의 가치평가 급등은 즉각적인 실적보다는 미래 AI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
최근 브로드컴은 AI 인프라에서의 전략적 역할을 강조하며 현재 진행 중인 혁명의 핵심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전략이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베팅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AI칩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으며, 장기적인 기회는 여전히 방대하다.
투자자들에게 최근의 주가 조정은 일시적인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는 엔비디아가 규제, 기술, 경쟁 등의 도전 과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경우에 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