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 항공, FAA 꼬리 구조 하중 테스트 통과... 주가 급등

조비 항공(NYSE:JOBY)이 하늘과 월스트리트 모두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43.49%의 급등세를 보인 조비 항공 주식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며 주요 이동평균선들을 상회하고 있다. 이번 소식에 17일 오전 9시 40분(ET) 기준 주가는 2.44% 이상 상승했다.

조비 항공은 전기 항공 택시의 상용화를 향한 중요한 단계로 연방항공청(FAA) 입회하에 꼬리 구조에 대한 정적 하중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비의 혁신적인 항공기에서 주요 항공 구조물이 FAA 관계자들 앞에서 테스트를 받은 첫 사례로, 엄격한 인증 과정의 핵심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이번 테스트에서 조비의 엔지니어들은 FAA의 감독 하에 꼬리 구조가 실제 비행 상황에서 예상되는 것보다 훨씬 큰 힘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조비 항공기의 인증 과정에서 진전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조용하고 배출가스 없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의 광범위한 비전에도 한 걸음 다가섰음을 의미한다.

현재 8.02달러인 조비 항공 주가는 20일 및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MACD 지표가 0.49를 기록하며 강세 심리를 더하고 있으며, RSI는 57.48로 아직 과매수 구간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8일 단순이동평균선인 8.17달러를 소폭 하회하며 단기적으로 매도 신호를 보이고 있어 단기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조비의 전기 항공 택시는 최대 4명의 승객을 시속 320km로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행 중 배출가스가 전혀 없고 헬리콥터보다 훨씬 조용한 소음 특성을 지녀 도심 교통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비 항공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이번 FAA 인증 관문 통과는 회사의 기술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혁신적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 높이고 있다. 높은 목표와 강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조비 항공은 하늘과 주식 시장 모두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