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 호주서 성희롱·성차별 혐의로 집단소송 제기돼

BHP그룹(NYSE:BHP)이 호주 연방법원에 성희롱 및 성차별 혐의로 집단소송을 제기당했다.
이번 소송은 2003년 11월 12일부터 2024년 3월 11일 사이 BHP의 호주 사업장에서 근무하며 해당 행위로 피해를 입은 모든 여성 직원들을 대표하고 있다.
소송은 아직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손해배상액은 명시되지 않았다. BHP 측은 괴롭힘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한다고 밝혔다.
BHP에 대한 이번 소송은 최근 경쟁사인 리오틴토의 보고서 발표 이후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리오틴토는 행태 개선을 위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2년간 자사 사업장에서 성폭행 또는 강간 시도에 대한 직원 신고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2년 리오틴토 보고서는 5년간 21명의 여성이 실제 또는 시도된 강간이나 성폭행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BHP는 2021년 서호주 의회 조사에서 2019년 이후 '플라이인, 플라이아웃' 광산에서 성희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