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 컴퍼니(NASDAQ:ABAT)의 주가가 월요일 급등했다. 이는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1억 4400만 달러의 보조금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자금은 상용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설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협력하여 개발되는 이 신규 시설은 ABAT의 두 번째 시설이다. 연간 약 10만 톤의 배터리 소재를 처리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수명이 다한 배터리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스크랩 자재가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1,200개의 건설 일자리와 300개의 운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된 보조금 지원은 20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생산품에는 북미 시장을 위한 배터리급 니켈, 코발트, 망간, 수산화리튬이 포함된다.
이 두 번째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설은 첫 번째 시설의 5배 규모로 설계되었으며, 배터리급 제품의 전략적 해체 및 화학적 추출을 위해 내부적으로 개발된 공정을 활용할 예정이다.
ABAT는 선도적인 양극재 제조업체인 BASF와 이러한 배터리급 금속 구매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고 있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설계 및 엔지니어링 팀 출신을 다수 포함한 ABAT의 R&D, 프로젝트 관리, 엔지니어링 팀들이 이 시설의 상용화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북미 상용 배터리 금속 공급망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ABAT의 새 시설에는 BASF, 지멘스, 클렘슨 대학교, 아르곤 국립연구소, 사우스캐롤라이나 전기운송 네트워크 등 여러 파트너가 참여할 예정이다.
라이언 멜서트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 컴퍼니 CEO는 미국 에너지부의 이번 보조금 계약이 "국내 자동차 및 배터리 산업에서 요구하는 양의 소재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추가 용량을 직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는 미국 에너지부의 배터리 인력 도전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3년 과정의 대학 및 직업 공학 경진대회에 새로운 '재활용성을 위한 설계' 부문을 도입했다.
주가 동향: ABAT 주가는 수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24% 상승한 1.06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