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머스크 압박에 하원 공화당 지출안 부결... 정부 셧다운 위기

수요일 하원 공화당은 마이크 존슨 의장의 3월 14일까지 연방정부 예산을 연장하고 정부 셧다운을 막는 지출안을 부결시켰다.

주요 내용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는 다수의 하원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민주당의 정책 우선순위를 다수 포함한 이 타협안에 반대했다.

공화당이 반대한 민주당의 후반 추가 항목에는 의원 급여 인상, 건강보험 관리자에 대한 새로운 규제, 붕괴된 프란시스 스콧 키 다리 재건을 위한 연방 기금 등이 포함됐다. 이 조항들은 존슨 의장이 마지막 순간에 100억 달러의 농민 지원금을 추가하면서 문이 열렸다.

트럼프와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은 수요일 오후 소셜 미디어에 성명을 올려 제안된 지출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머스크는 수요일 하루 종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이 법안을 적극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법안이 부결된 후 플랫폼에 승리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향후 전망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출신 공화당 의원인 존슨 의장은 아직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다음 단계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의회가 기한 연장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토요일 오전 12시 1분부터 대부분의 연방 정부 업무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