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쇼핑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아마존닷컴(NASDAQ:AMZN)이 미국 내 7개 시설 직원들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운영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노조와의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광범위한 움직임의 일환이다.
주요 내용목요일, 미국 내 7개 아마존 시설의 직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회사와의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노조의 압박 일환이다.
10개 시설의 아마존 직원 약 1만 명을 대표하는 국제운송노조(International Brotherhood of Teamsters)는 이번 파업을 아마존을 상대로 한 최대 규모의 파업이라고 표현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뉴욕,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등의 도시에서 직원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연말 쇼핑 성수기에 파업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은 운영상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운송노조가 대중을 오도하고 직원들과 운전기사들에게 파업 참여를 강요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시가총액 기준 미국 최대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의 전체 직원 중 노조에 가입한 비율은 1%에 불과하다. 노조는 창고 직원들의 파업 찬성 투표 이후 12월 15일을 협상 개시 기한으로 설정한 바 있다.
시장 영향아마존 운송노조는 지난 12월 16일 불공정 노동 관행에 대한 파업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다. 노조는 낮은 임금과 안전하지 않은 근무 환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마존과의 단체협약 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노동 쟁의는 뉴욕시의 두 시설(JFK8, DBK4) 직원들이 파업을 승인하고 12월 15일까지 아마존에 계약 협상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아마존의 노동 관행에 대한 지속적인 scrutiny 속에서 회사와 직원들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가 동향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목요일 아마존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1.4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