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금요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11월 PCE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2.4% 상승해 10월의 2.3%보다 높았지만,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2.5%를 밑돌았다.
전문가 견해
E-트레이드 모건스탠리의 트레이딩 및 투자 담당 이사인 크리스 라킨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 '끈적이 인플레이션'이 덜 끈적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와, 수요일 Fed의 금리 결정 발표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은 이 보고서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수들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P 500을 추종하는 SPDR S&P 500(NYSE:SPY)은 1.7% 상승한 594.40달러에,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는 1.8% 상승한 523.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SM US의 수석 경제학자인 조 브루수엘라스는 현재 분기에 경제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대한 우려로 이어져 Fed가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브루수엘라스는 "연초에 서비스 가격과 임대료가 상승할 것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2025년에는 고용보다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출 새로운 단계로 정책이 전환되었다고 분명히 생각하는 Fed의 언급이 더욱 신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