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 키요사키, 글로벌 금융위기 경고... "실물자산 투자로 자산 보호하라"

사업가이자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키요사키가 또다시 잠재적인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해 경고음을 내고 있다.

키요사키는 최근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금, 은, 비트코인에 투자함으로써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들 자산을 부를 지키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키요사키는 현 금융 시스템을 비판하며 미국 정부와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를 '도둑의 소굴'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의 불신은 1965년 은화를 저렴한 합금으로 대체한 사건과 1971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미국을 금본위제에서 벗어나게 한 결정 등 주요 역사적 사건들에 근거한다. 키요사키는 이러한 조치들이 쇠퇴하는 금융 시스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다고 믿는다.

오랫동안 법정화폐를 '가짜 돈'이라고 비판해 온 키요사키는 이것이 대중을 착취하고 부를 갉아먹는다고 주장한다. 대신 그는 불확실한 시기에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믿을 만한 방법으로 금, 은, 비트코인과 같은 실물 자산을 옹호한다.

그는 "실물 자산에 투자해 당신의 부를 보호하라"고 조언하며, 이러한 대안들이 경제적 변동성에 대비해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키요사키는 투자 권고와 더불어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개인들에게 돈에 대해 배우고 정보에 입각한 투자 결정을 내릴 것을 권장한다. "유튜브 같은 자원을 활용해 스스로 교육하라"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금융 미래를 통제할 것을 촉구했다.

금융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키요사키의 경고는 자산을 지키려는 많은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실물 자산에 투자하고 금융 문맹 퇴치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그의 조언은 불확실한 경제 시기를 헤쳐나가는 실용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