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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판매량이 미국의 전기차 구매 시 최대 7,500달러 세액공제 폐지 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테슬라 연구자 트로이 테슬라이크가 경고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 CEO의 낙관적 전망과 대조를 이룬다.
테슬라이크는 프랑스에서 5,000유로의 친환경 보너스와 독일에서 4,500유로의 환경 보너스가 폐지된 후 해당 지역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7,500달러의 세액공제가 폐지되면 비슷한 판매 하락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장 영향
지난 11월 로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전기차 구매 시 제공되는 7,500달러 세액공제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모든 정부 보조금은 전기차, 석유, 가스를 포함해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7월 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보조금 폐지가 테슬라에는 미미한 영향을 미치지만 경쟁사들에는 치명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테슬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모두가 머스크의 낙관론에 동의하지는 않는다. 퓨처펀드의 게리 블랙 매니징 파트너는 11월 소비자 세액공제 폐지가 테슬라의 주당순이익(EPS)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 영향이 2023년 테슬라가 판매량 증대를 위해 가격을 인하했을 때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슬라이크도 세액공제 폐지로 테슬라가 BMW, 메르세데스, 포르쉐, 아우디 등 럭셔리 브랜드의 가솔린차에 시장을 잃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액공제 없이는 테슬라 차량이 이들 차량에 비해 실질적으로 7,500달러 더 비싸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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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NASDAQ:TS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