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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헬스케어 CEO 살해 혐의 `아이비리그` 출신, 법정서 혐의 전면 부인

2024-12-24 02:57:05
美헬스케어 CEO 살해 혐의 `아이비리그` 출신, 법정서 혐의 전면 부인

지난 12월 4일 뉴욕 힐튼호텔 앞에서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브라이언 톰슨 CEO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이비리그 출신 루이지 만지오네가 15일(현지시간) 뉴욕 법정에서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주요 내용
만지오네는 CNN 보도에 따르면 1급 살인 등 총 11개 혐의로 기소됐다.

알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검사가 이번 사건에 배정한 베테랑 검사 조엘 사이드먼은 만지오네에 대한 증거가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사이드먼 검사는 재판 과정에서 "증거의 질은 차치하고라도 이렇게 방대한 양의 증거를 본 적이 없다"며 "수천 시간 분량의 영상이 있는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반면 만지오네의 변호인 카렌 프리드먼 아그니필로는 공정한 재판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아그니필로 변호사는 "그는 젊은이인데 두 관할권이 다투는 사이에서 인간 탁구공처럼 취급받고 있다"며 "그를 인간 구경거리처럼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수사당국에 따르면 만지오네는 범행 후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도주해 센트럴파크에 소지품을 버린 뒤 버스를 타고 뉴욕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 출신의 펜실베이니아대학 졸업생인 만지오네는 12월 9일 펜실베이니아주 알투나의 한 맥도날드에서 체포됐다. 범죄 고발장에 따르면 만지오네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총기와 소음기, 위조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알투나에서 만지오네에게서 발견된 노트북에는 보험업계를 비난하는 내용과 함께 살인을 시인하는 듯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ABC뉴스는 만지오네가 '유나바머'로 알려진 테드 카진스키에게서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만지오네의 혐의 행위는 온라인상에서 극단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의료보험 산업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살인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살인 사건 이후 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테일러 로렌츠는 서브스택에 '우리가 보험회사 임원들의 죽음을 원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반면 뉴욕타임스의 브렛 스티븐스 칼럼니스트 같은 논평가들은 만지오네가 온라인상에서 '노동자 계급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현상에 당혹감을 표시했다. 만지오네는 메릴랜드의 부유한 가정 출신으로 명문 사립학교를 나왔다. 반면 피해자인 톰슨은 아이오와 시골 출신으로 주립대학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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