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전 CEO 피터 틸이 인공지능(AI)의 진화와 수학 능력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주요 내용
올해 4월 '타일러와의 대화' 팟캐스트에서 틸은 AI의 부상으로 수학 능력에 대한 강조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AI 시스템이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억만장자는 실리콘밸리의 수학에 대한 과도한 집중을 불안정한 추세라고 지적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수학 능력과 신경외과 같은 다른 분야와의 연관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AI가 사회적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틸은 이러한 잠재적 변화를 IBM의 딥블루가 1997년 체스 챔피언
개리 카스파로프를 이긴 사건에 비유했다. 이 사건은 체스 실력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았다.
"수학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이는 우리 사회의 오래 지연된 재균형 아닌가"라고 그는 말했다.
그의 발언은 수학이 더 이상 능력의 주요 척도가 아닐 수 있는 사회적 재균형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 영향
AI의 일상 업무 통합은 이미 진행 중이다.
1년 전
알파벳 자회사
구글이 인수한
포토매스는 이미 사용자들이 기본 산술에서 고급 미적분까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초
알리바바그룹도
Qwen2-Math 모델로 AI 분야에서 진전을 이뤘다. 이 모델들은 수학 작업에서 미국의 경쟁 모델들을 능가했다고 보고됐다.
지난해 3월, 오픈AI의 ChatGPT는 울프람 플러그인을 사용해 영국 대학 입학의 주요 기준인 A-레벨 수학 시험에서 96%의 점수를 받았다. 반면 ChatGPT 단독으로는 43%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AI가 가까운 미래에 수학자를 대체할 것이라는 데 여전히 회의적이라고 2023년 6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