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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야당이 장악한 국회가 금요일 한덕수 국무총리(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2주 만에 발생한 일이다.
최근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미국 상장 한국 주식들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다. 90개 이상의 한국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추적하는 아이셰어스 MSCI 한국 ETF(NYSE:EWY)는 정치 위기 속에서 12월 초 52주 최저치를 기록하며 7%까지 하락했다.
한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쿠팡(NYSE:CPNG)의 주가는 지난 한 달간 12% 이상 하락했다. 국내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KB금융그룹(NYSE:KB)도 같은 기간 9% 이상 하락했다.
한국 원화는 불확실성 속에서 15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보지 못한 수준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의 정치 위기는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시작되었고, 이로 인해 12월 14일 탄핵되었다.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금요일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은 그가 대통령 탄핵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3명의 임명을 거부한 후 이루어졌다.
서울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정회옥 교수는 뉴욕타임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 총리의 탄핵은 한국의 정치적 불안이 장기화되고 악화될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한 "두 번째 탄핵은 한국이 지금까지 쌓아온 외교와 경제적 지위에 상당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요일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으로 한국은 최고위직 두 명이 모두 부재한 상황이 되었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권한대행 서열에 올랐다.
최 부총리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국정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