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대기업 애플(나스닥:AAPL)이 2025년에 흥미로운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TV+ 스트리밍 플랫폼과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주요 내용
애플은 1월 4일부터 5일까지 애플TV+와 관련해 특별한 일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위터를 통해 '계속 지켜봐 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직접 확인해보세요'라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언급된 날짜인 1월 4일과 5일은 토요일과 일요일로, 이는 애플이 비구독자들에게 무료 주말 미리보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벤징가는 이에 대해 애플에 논평을 요청했다.
맥루머스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무료 주말 미리보기를 제공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지만, 해당 게시물은 단순히 이 날짜에 예정된 TV 프로그램과 영화에 대한 소개일 수도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무료 주말 시청 이벤트를 제공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 애플TV+는 월 9.99달러에 최대 6명의 구성원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에게는 7일 무료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애플은 새 애플 기기 구매자에게 3개월 무료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무료 체험은 대체로 비구독자가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한한다.
애플의 이번 게시물과 관련해 또 다른 가능성은 올해 초 제기된 광고 지원 스트리밍 플랫폼
출시 루머와 연관될 수 있다. 이는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선례를 따르는 것이다.
애플은 이전에 월 4.99달러의 구독료를 책정했었다. 월 9.99달러인 현재 애플TV+는 가장 저렴한 광고 없는 플랜 중 하나로, 회사는 1월에 언급된 날짜를 활용해 새로운 광고 지원 플랜을 출시할 수 있다.
시장 영향
2019년 출시된 애플TV+는 넷플릭스와 디즈니+ 같은 대형 스트리밍 플랫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애플은 여러 블록버스터 영화의 극장 개봉 후 애플TV+ 독점 스트리밍을 통해 플랫폼 성장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와 메이저리그 축구의 독점 중계권 확보 등 스포츠 중계권에도 투자하고 있다.
애플에 따르면 플랫폼의 인기 프로그램으로는 '슈링킹', '사일로', '슬로우 호스', '세브란스', '테드 래소', '배드 시스터즈' 등이 있다.
1월 17일 '세브란스' 시즌 2가 프리미어를 앞두고 있어 1월 4일과 5일의 이벤트가 주요 프로그램 신규 시즌 출시 전 중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울프스'는 최근 애플TV+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가 되었다. 이 영화는 제한적인 극장 개봉을 통해 일부 수익을 포기했지만, 스트리밍 시청률 증가와 잠재적인 구독자 증가로 이어졌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영화를 먼저 극장에서 개봉하여 일부 비용을 회수하고 극장 상영을 요구하는 시상식 출품 자격을 확보한다. 반면 넷플릭스는 주로 영화를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먼저 공개하고 극장 상영은 거의 하지 않는다.
애플은 구독자 확보를 위해 콘텐츠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지만, 작은 구독자 기반으로 인해 영화와 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제한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모기업이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스트리밍 사업의 손실을 감당할 수 있지만, 수익성에 더 큰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
주가 동향
애플 주식은 금요일 2% 하락한 253.38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64.08달러에서 260.09달러이다. 애플 주식은 2024년 들어 연초 대비 3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