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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소법원,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5백만 달러 배상 판결 유지

2024-12-31 05:47:52
美 항소법원,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5백만 달러 배상 판결 유지

연방 항소법원이 작가 E. 진 캐롤에 대한 5백만 달러의 배심원 평결을 유지했다. 캐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90년대에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수십 년 후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NBC 뉴스에 따르면, 월요일 제2연방항소법원은 트럼프의 주장을 기각했다. 트럼프는 이 평결이 '과도하게 과중'하며, 9일간의 재판을 주재한 판사의 불공정한 판결로 인해 기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항소법원 패널은 판결문에서 "트럼프 씨가 지방법원의 어떤 판결에서도 오류가 있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어떤 주장된 오류나 오류의 조합이 새로운 재판을 정당화할 만큼 그의 실질적 권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캐롤의 변호사인 로베르타 캐플란은 "오늘의 결정에 대해 감사드린다. 제2연방항소법원이 당사자들의 주장을 신중히 고려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엘르 매거진의 전 칼럼니스트인 캐롤은 "내 이름을 정화하고 내 삶을 되찾기 위해" 트럼프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측 반응

트럼프의 대변인인 스티븐 청은 이번 결정에 대해 반박했다.


NPR에 따르면 청은 "미국 국민들은 압도적인 지지로 트럼프 대통령을 재선출했으며, 사법 체계의 정치적 무기화를 즉각 중단하고 민주당이 자금을 지원한 캐롤 사기극을 포함한 모든 마녀사냥을 신속히 기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롤의 소송은 트럼프가 1996년 맨해튼의 한 백화점 탈의실에서 자신을 성적으로 폭행했으며, 2019년 그녀가 이 사실을 공개한 후 지속적으로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러한 혐의를 부인했으며, 재판 중 증언을 거부하고 어떠한 변론도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의 항소는 루이스 캐플란 연방지방판사의 결정에 대한 이의 제기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는 트럼프가 성적으로 희롱했다고 주장한 다른 두 여성의 증언을 허용한 것이 포함됐다. 법원은 또한 트럼프가 여성들의 동의 없이 성추행을 자랑하는 내용이 담긴 악명 높은 2005년 '액세스 할리우드' 녹음 테이프를 증거로 인정한 캐플란의 결정을 지지했다.


항소법원은 추가 증언과 증거가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이는 "증인의 증언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고 주장된 성폭행이 실제로 발생했음을 확인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패턴"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는 캐롤이 제기한 또 다른 명예훼손 소송에서 8,300만 달러의 배상 판결에 대해서도 항소 중이다. 이 사건은 그가 대통령 재임 중과 5백만 달러 평결 이후에 한 발언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NPR에 따르면, 트럼프의 대통령 면책 특권 주장으로 지연된 이 사건 역시 현재 제2연방항소법원에 계류 중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